김학용 의원, 박상우 국토부 장관 면담 “안성 철도 설치 촉구”

2024.03.05 16:18:51

평택~부발선, 경제성(B/C)보다 정책성(AHP) 반영 비중 높여 금년 상반기 예타 통과 총력
수도권내륙선(동탄~안성~청주공항) 충북도와 공동으로 대통령 예타 면제사업 포함 요구
GTX 안성 연장 용역 결과,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 요구

 

김학용(국힘·안성) 국회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평택~부발선을 포함한 안성의 핵심현안인 철도 유치에 대해 국토부의 해결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 자리에서 김 의원은 ▲평택~부발 ▲수도권내륙선 ▲GTX ▲경강선 연장 총 4가지 안성 철도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먼저 김 의원은 현재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평택~안성~부발선의 경우, 종합평가시 경제성 평가(B/C)보다 정책성 평가(AHP)비율을 40%까지 최대 반영하여, 금년 상반기에는 통과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다음으로 수도권내륙선(동탄~안성~청주공항)의 경우, 대통령 예타 면제 사업으로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인천·김포공항의 항공수요 처리가 곧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청주공항에 수도권의 항공 수요를 배분하기 위해서는 수도권내륙선의 조속한 추진이 절실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향후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를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GTX 안성 연장은 현재 국민의힘 시의회의 노력으로 관철된 ‘GTX 안성 연장 용역’이 금년 말 발표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제5차 국도국지도계획에 반영시켜줄 것을 건의했다.

 

김 의원은 현재 경기 광주와 용인시가 안성을 배제한 경강선 연장 노선을 제5차 국도국지도계획에 반영 건의한 점에 대해 이를 절대 용인할 수 없으며, 제4차 국도국지도계획에 반영된 안성을 포함한 연장선으로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박상우 국토부 장관에게 “경기도 31개 시군중에서 철도가 유일하게 없는 안성에 대해 국토부는 해답을 내놓아야 한다”며 “제가 제시한 4가지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해주실 것을 건의드린다”며 호소했다.

 

한편, 김 의원은 수도권이라는 미명하에 안성은 혜택은 못 받고 각종 규제로 독박을 쓰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연보전권역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안성 동부권에도 공장이 설립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적극 요청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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