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수출자동차 77만대 돌파

2005.01.02 00:00:00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2일 지난해 평택항의 수출자동차 선적이 77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울산항(80만대)에 이어 국내 항구 가운데 2번째다.
평택항은 지난 2000년 7월 처음으로 자동차 수출을 시작해 2001년 40만5천대, 2002년 50만5천대, 지난해 57만2천대의 선적을 각각 기록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수출자동차 선적 목표를 90만대로 잡아 울산항을 앞선다는 계획이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평택 쌍용자동차와 화성 기아자동차의 신차들이 평택항을 이용해 선적이 늘고 있다"며 "올해에는 GM대우자동차도 평택항을 이용할 계획이어서 90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승세기자 c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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