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로 지하차도 공사비 추가 확보…1082억 증액

2024.03.18 14:12:03 14면

당초 5041억 보다 1082억 ↑…6123억 확정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 2단계 사업에 포함된 공단고가교~서인천IC 구간 지하차도 사업비가 1082억 원 늘어났다.

 

인천시는 인천대로 지하차도 공사비와 관련해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벌인 결과 당초 5041억 원보다 1082억 원 늘어난 6123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대로 2단계 구간 하부 4.5㎞에 왕복 4차로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국비 50%가 투입된다.

 

지난 2022년 12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동력을 얻기 시작했다.

 

지난해 6월 행안부 투자심사도 통과했으며, 올해 설계를 위해 191억 원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이후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발주의 어려움이 예상되자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적정 공사비를 다시 산정했다.

 

이를 토대로 기재부와 협의를 벌여 결국 1082억 원 증액을 이끌어 냈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이번 사업비 조정 협의를 통해 충분한 공사비 증액이 이뤄진 만큼 원활한 공사 발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형공사입찰방법심의 등 남은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이른 시일 내 공사가 착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는 10.45㎞에 달한다. 시는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구간인 인천 기점~주안산단고가교 4.8㎞ 중 인천 기점~독배로 구간 1.8㎞는 지난해 5월 착공을 시작해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단계 구간은 올해 착공이 목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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