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규의원 5일께 재소환해 수뢰의혹 조사

2005.01.03 00:00:00

<속보>아파트 건축 인허가와 관련해 건설업자로부터 수뢰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박혁규 한나라당 의원에 대해 검찰이 5일께 재소환해 보강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본보 12월29일자 15면>
3일 대검 중수부(박상길 검사장)에 따르면 이달 5일께 박 의원을 재소환, 억대 금품수수 혐의에 대해 보강조사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의원이 출두하면 2002∼2003년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일대 주택조합아파트 건축 인허가와 관련해 건설업체로부터 수억원대 금품을 받았는 지에 대해 집중 조사한 뒤 혐의가 입증되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박 의원이 16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을 당시 팔당상수원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인 광주 오포지역에 건축허가를 받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건설업체로부터 수억원대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를 잡고 지난달 28일 소환 조사를 벌였으나 박 의원이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 일단 귀가조치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전화통화에서 "지난번 조사 때 5일쯤 다시 출두하는 것이 어떠하냐는 통보를 받았다"며 "내 스스로 떳떳하기 때문에 별일이 없으면 검찰이 원하는 날에 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찬형기자 c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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