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철(민주·안산병)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반드시 위대한 안산을 만들겠다며 ‘빛나는 안산 만들기 HOT 6’ 공약을 2일 발표했다.
박 후보는 먼저 4호선 지하화와 상부에 안산의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고 했다.
4호선 철도는 안산의 남북을 지나면서 도시의 단절과 소음, 환경공해로 안산의 도시 활력을 가로막고 있는 대표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박 후보는 “이번 총선 압승을 통해서 서남부권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철도 지하화 추진단을 구성해 신속하고 힘있게 4호선 철도 지하화를 추진하겠다”며 “부지 상부에는 안산시민을 위한 복합문화시설을 건설해서 안산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또 신안산선과 GTX-C가 적기에 개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준공 예정인 신안산선 전철 복선화 사업은 최근 지하 암반 문제 등으로 예정된 시기에 준공이 어렵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었다.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 노선연장도 최근 GTX-A 개통으로 안산시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큰 숙원사업 중 하나다.
박 후보는 “안산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의 경쟁력은 물론,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궤도교통 시대, 강남과 여의도 출퇴근 30분 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신안산선과 GTX-C 적기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모든 정치력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의 세 번째 핵심공약은 재건축 신속 추진이다.
그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출신으로 90년대 초 대구 성서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30여 년간 신도시의 역사를 목도했던 전문성과 실력을 통해 지역구 내의 군자주공아파트, 와동연립, 수정·공작·산호한양아파트 등의 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 쾌적하고 누구나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박 후보는 안산의 미래 성장동력인 반월 국가산단 대혁신과 대부도 문화관광특구를 통한 5만 자족도시 건설을 공약했다.
박해철 후보의 설명에 따르면, 안산이 ‘21세기 서해안 시대 중심 미래 최첨단 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핵심 기반은 반월 국가산단의 대혁신과 대부도의 발전이기에 이 핵심 자산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중장기 발전계획을 시민들과 함께 힘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반월 국가산단의 대혁신을 위한 마중물로 ICT, 반도체 등 최첨단 미래산업과 국내외 대기업 유치, 대부도 문화관광 특구 5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대부도 안길 도로 및 상하수도 등 열악한 기반시설과 인프라 개선, 각종 개발규제 완화, 시화방조제~해안도로 확장, 해솔길 명소화, 마리나항만 및 대송단지 개발사업들이 신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안산시 미래 세대의 꿈과 희망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유치를 공약했다.
박 후보는 “안산의 소중한 미래 세대가 안산을 떠나지 않고 희망과 꿈을 펼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미래 교육에 대한 인프라 개선과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미래 세대와 소통할 줄 아는 정치인 박해철이 안산시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했다.
박해철 후보는 “빛나는 안산 만들기 HOT6 공약은 위대한 안산 만들기의 시작”이라며 “오는 5일과 6일 사전투표에서 안산시민들이 힘을 모아주신다면 반드시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