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연(국힘·안산병) 후보는 4일 수도권 최초의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인 안산시 단원구 ‘블루밍 세탁소’를 방문해 장애인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안산시가 영세·중소사업장 노동자와 가족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설치한 ‘블루밍 세탁소’는 오염된 작업복을 전문으로 세탁하는 산업단지 노동자 맞춤형 복지정책의 하나다.
시는 이곳을 경기도장애인복지회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세탁소 관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돌아가는 소음이 크고, 폐수통 문제로 쇳가루와 기름 등이 섞인 폐수가 고여 있다. 수선기와 다리미는 한 대씩밖에 없어 한 달 2천 벌 이상의 작업복을 세탁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꽤 있어 시설 보완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 후보는 “블루밍 세탁소가 개소된 지 1년이 채 안 됐지만, 수요자와 언론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며 “세탁소에서 일하는 장애인 노동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안산시와 함께 필요한 부분을 신속하게 보완해 산단 노동자 건강권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