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 SSG 제물로 연패·꼴찌 탈출

2024.04.12 23:53:40

kt 선발 웨스 벤자민 6이닝 2실점 호투
타선 김상수 3점포 등 장단 15안타 집중

 

프로야구 kt 위즈가 선발 웨스 벤자민의 호투와 김상수의 3점 홈런을 앞세워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에 빠졌던 kt는 이날 승리로 5승 13패, 승률 0.278을 기록하며 연패 탈출과 함께 4연패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4승 12패·승률 0.250)를 밀어내고 리그 최하위에서도 벗어났다.


kt 선발 벤자민은 이날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6삼진으로 2실점하며 호투하며 개막 후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김상수가 3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안치영(4타수 3안타 1타점), 황재균(3타수 2안타 1타점), 천성호, 문상철(이상 4타수 2안타 1타점)도 타점을 올리는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는 1회초 2사 후 SSG 최정에게 중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말 천성호의 볼넷,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전안타, 강백호의 1루 땅볼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문상철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kt는 2회말 안치영의 유격수 내야안타와 정준영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김상수가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SSG 선발 로버트 더거의 5구 직구를 받아쳐 120m 짜리 좌월 3점포를 쏘아올려 4-1로 전세를 뒤집었다.


kt는 4회에도 김상수의 우측 2루타와 천성호의 우측 적시타로 1점을 추가,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6회 2사 1, 2루에서 오태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준 kt는 7회에도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맞은 무사 만루에서 추신수의 희생타로 1점을 더 내줘 5-3으로 쫒겼다.


그러나 kt는 8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문상철의 좌측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뒤 장성우가 유격수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황재균의 좌익선상 안타로 1점을 뽑아냈다.


tk는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안치영이 중전 안타로 1점을 추가한 뒤 상대 중견수의 홈 송구가 뒤로 빠지는 사이 1루에 있던 황재균이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며 8-3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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