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6일 당선인 총회 개최…새 지도부 구성 문제 다룬다

2024.04.14 18:32:37 3면

16일 서울현충원 단체 참배 후 국회서 총회 진행 예정
윤재옥, 15일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 별도 실시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국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총회를 열고 4·10 총선 결과에 따른 당 위기 수습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인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이같은 총회 일정을 통보하고 참석을 당부했다.

 

당선인들은 16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단체 참배를 진행한 후 바로 국회로 이동해 오전 10시부터 당선인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민주당 압승으로 위기에 빠진 여당의 새 지도부 구성 문제, 당내 수습 방안 등을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의 혼란을 질서 있게 수습하기 위해 당선인들과 논의는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이후 여당 내에서는 지도체제 선출 방식·시점과 관련해 의견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크게는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신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과 지금의 권한대행 체제로 가다가 22대 국회 출범 후 전당대회를 통해 정식으로 당 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윤 권한대행이 관리형 비대위의 비대위원장을 겸임해 차기 전당대회를 준비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윤 권한대행은 오는 15일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들과 별도 간담회를 실시, 당 수습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참석 대상은 조경태·주호영·권영세·권성동·김기현·나경원·윤상현·김상훈·김도읍·김태호·이종배·박대출·박덕흠·안철수·윤영석·한기호 당선인 등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이근 기자 leekeunzz@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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