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 16일 창원 LG와 4강 1차전 맞대결

2024.04.15 09:05:21 11면

kt, 6강 PO서 현대모비스에 3승 1패로 4강 진출
정규리그서 2승 4패 열세지만 팀 상승 분위기
배스, 허훈, 하윤기 삼각편대 활약 기대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창단 후 첫 챔피언 등극을 위한 두 번째 관문을 시작한다.


kt는 16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창원 LG를 상대한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위권을 유지하다 33승 21패를 기록하며 막판 LG(36승 18패)에 2위 자리를 내주고 4강 직행의 기회를 날려버린 kt는 리그 6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PO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4강에 합류했다.


kt와 LG 모두 봄 농구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적은 없다.


현대모비스를 일찌감치 꺾은 kt는 상승분위기다.


kt는 외국인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서 디드릭 로슨(원주 DB)에 6표 차로 밀린 패리스 배스는 PO 4경기에서 평균 29.3점을 쏟아부으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고, 허훈과 하윤기도 국가대표 가드+센터 듀오로서 kt 전력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4강 PO 직행을 위해 막판까지 2위 싸움을 벌인 kt와 LG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kt가 2승 4패로 열세다.


체력적인 면에서도 6강 PO에서 4경기를 치르고 올라온 kt보다 4강에 직행한 LG가 우위에 있다.


kt와 LG의 4강 PO는 여러 면에서 관심거리가 많다.


2021~2022시즌까지 kt에서 ‘원투 펀치’로 활약한 허훈(kt)과 양홍석(LG)이 이번엔 외나무다리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2022~2023시즌 허훈은 군 복무 중이었고,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양홍석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kt를 떠나 LG로 이적했기 때문에 한솥밥을 먹었던 두 선수의 PO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9월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문정현(kt)과 3순위로 뽑혔지만 신인왕에 오른 유기상(LG)의 '신인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문정현은 현대모비스와 6강 PO 1차전 경기 종료 17초를 남기고 결승 3점포를 터뜨렸고 신인왕 유기상은 이번 시즌에 프로농구 정규리그 역대 신인 최다 3점슛 기록(95개)을 세웠다.


6강 PO에서 ‘쌍둥이 동생’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을 탈락시킨 kt의 송영진 감독이 조상현 LG 감독까지 꺾고 쳄피언 결정전에 진출 할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kt는 정규리그는 물론 6강 PO에서 맹활약을 펼친 배스의 활약과 국가대표 가드+센터 듀오인 허훈, 하윤기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조화를 이룬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10년 전인 2013~2014시즌 4강 PO에서 LG에 3연패를 당하며 탈락할 당시 선수로 뛰었던 송영진 감독이 10년 만에 감독으로 다시 만난 LG를 상대로 설욕전을 벌이고 팀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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