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부 500m와 1,500m 각각 금메달

2005.01.06 00:00:00

분당 서현고 김재한과 광명 광문고 신우철이 제20회 회장배 전국남녀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재한은 6일 춘천 의암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500m 결선에서 44초35의 기록으로 피니쉬라인을 가장 먼저 끊었다.
신우철도 이어 열린 남고부 1,500m 결선에서 2분18초61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전 국가대표 오세종(단국대)은 남자대학부 1,500m 결선에서 2분18초41로 이성훈(한체대·2분18초60)을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오세종은 지난해 2차 선발전 종합우승과 쇼트트랙선수권 2관왕의 좋은 성적에도 2005동계유니버시아드 마지막 출전 티켓 2장을 같은 학교의 송석우와 이재경(한체대)에게 넘겨줬으나 이번 대회에서 정상급 실력을 과시, 다소 위안이 됐다.
동계U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가는 이재경은 남대부 500m에서 43초24를 기록하며 같은 대학의 안중현(43초76)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여자고등부 500m 결선에선 안진주(대구 정화여고)가 47초98을 기록, 변지영(신목고·48초00)을 2위로 밀어내고 우승했고, 배소라(세화여고)가 1,500m에서 1위(3분08초11)로 골인했다.
여대부에선 전다혜(한체대)와 김혜경(성신여대)이 500m와 1,500m에서 각각 49초10과 2분41초24의 기록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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