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짜리 철제금고 통째 훔쳐

2005.01.09 00:00:00

자신이 근무했던 버스회사에 침입해 80㎏짜리 철제금고를 통째로 훔친 간 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천경찰서는 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이모(26.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2시께 자신이 3년전 검표원으로 일했던 이천시 중리동 A고속버스 사무실에 창문을 통해 침입한뒤 현금 250만원이 든 80㎏짜리 철제금고(가로 80㎝,세로 60㎝,높이 1m)를 차량을 이용해 훔친 혐의다.
경찰은 사건발생시간대에 이씨가 고속버스 회사 주변을 서성거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과 주차장에 세워진 버스 CCTV에 이씨의 뒷모습이 찍힌 점을 확인하고 이씨를 추궁해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정영인기자 jy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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