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강동구, 강일~미사 일반열자 개통 공동 건의

2024.05.02 13:13:22 8면

강동하남남양주선 건설 공동대응 협력 T/F 추진단 구성

 

하남시와 서울 강동구가 지난달 말 ‘9호선 연장(이하 강동하남남양주선)‘을 담은 일반열차 연장 운행, 강일~미사 조속개통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하남시·강동구는 지난달 29일 강동하남남양주선 건설사업 공동대응 협력 T/F 추진단을 구성했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경기도 주관으로 서울 지하철 9호선을 강동구 강일동에서 하남시 및 남양주시를 연결하는 철도 사업으로 서울·경기권의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위해 추진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개최된 공청회와 주민설명회에서 하남시와 강동구 주민들은 9호선 연장에 대한 기대와 9호선 이용객으로 인한 극심한 혼잡을 우려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철도 전문가 역시 하루 이용 수요가 4만 명이 넘는 944정거장(하남) 및 94만6947정거장(남양주시)은 급행열차와 일반 열차의 동시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의 기본계획(안)의 운영계획에 따르면, 공사 중인 9호선 4단계의 종착역인 942정거장까지 일반열차, 이후 943정거장(강일동)부터 950정거장 (남양주시)까지는 급행열차만 운영한다.

 

이는 모든 이용객의 급행열차 집중현상과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대 혼잡과 이용자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하남시·강동구의 ‘강동하남남양주선 강동·하남 공동대응 협력 T/F 추진단’은 혼잡 완화와 일반열차 연장 및 강일~미사구간 조속 개통을 요구 공동건의문을 지난달 29일 경기도에 제출했다.

 

공동건의문은 고덕강일지구와 미사강변신도시 주민 약 16만 명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한 요구사항을 담았다.

 

주요 요구사항은 943·944정거장의 하루 6만 5000명을 분산시키기 위한 944정거장까지의 일반열차 연장 운영 등 열차 혼잡 해소 대책과 통합 공구 추진 및 조속 개통을 추진 등이다.

 

하남시·강동구는 서울시에도 공동건의문을 제출과, 경기도를 비롯한 각 관계기관에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해 해당노선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에 944 정거장 일반열차 연장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강일~미사 구간은 2016년에 제3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됐으나 왕숙지구 공공주택 지구 지정으로 사업이 지연돼 미사강변신도시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공동 T/F 추진을 통해 944정거장 일반열차 연장 및 조속 개통과 마을·시내버스 연계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김태호 기자 th124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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