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미래의 '주전센터'

2005.01.12 00:00:00

수원 삼일상고 출신의 NBA 진출 국내 1호 하승진(19.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223cm)이 소속팀으로부터 미래의 주전 센터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존 내쉬 포틀랜드 단장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지역지 `포틀랜드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선수 구성 등 구단 운영 계획에 대한 질문에 "하승진의 장래의 센터이고 당분간 테오 레틀리프가 센터로 뛸 것"이라고 밝혔다.
유망주들을 길러내 지출을 줄이는 게 구단 운영 방침이라고 밝힌 내쉬 단장은 " 하승진은 몇 시즌을 더 기다려야 하지만 대학 1학년 선수라고 생각하고 기량 발전을 세밀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승진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포틀랜드에 지명돼 지난달 말 트레일블레이저스 엔트리에 오르기 전까지 미국 농구와 영어에 적응하라는 구단의 제의에 따라 하위리그 ABA 포틀랜드 레인에서 뛰었다.
더 빠른 적응을 위해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부름을 받은 하승진은 지금까지 2차례 자투리 시간에 코트에 나오는 등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빅리거의 생활 방식을 익혀가고 있다.
지난 시즌 1982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포틀랜드는 올 시즌 현재 서부콘퍼런스 11위를 달리고 있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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