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의 마법이야기'

2005.01.16 00:00:00

외모만 아는 왕자와 공주들에게 내면의 아름다움을 일깨워 주는 인형극 '모모의 마법이야기' 가 20일부터 3일간 군포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인형극단 '봄'은 이번 센터에서 공연할 인형극에서 지금까지 동화 속에서 보아 온 왕자와 공주 이야기 중 ‘종이봉지 공주’와 ‘개구리 왕자’를 색다른 시각으로 해석해 아이들에게 선보인다.
엄마 아빠가 늘 '우리공주님’ ‘우리왕자님’이라고 불러 자신들이 진짜 공주와 왕자라고 착각하고 있는 혜미(여자아이)와 지우(남자아이)가 극의 주인공이다.
서로 ‘늘 잘난 척만 하는 왕자병’ ‘늘 예쁜척만 하는 공주병’이라고 놀리던 두 아이들은 방안에 있던 옷장 속 모모가 왕자와 공주의 기회를 주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동화 속의 '종이봉지 공주'가 된 혜미와 '개구리 왕자'가 된 지우가 모모, 어리버리용과 함께 신나는 모험을 떠나는데---.
극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지혜와 용기를 갖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내면이 성숙한 사람만이 진정한 왕자와 공주'’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극단은 출산율이 적은 오늘날 대다수 가정에서 아이들이 부모의 넘치는 사랑으로‘왕자와 공주’처럼 길러지고 지나치게 독선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를 교정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극을 만들었다.
무조건 외모만 예쁘면 된다는 '외모 지상주의'의 비뚤어진 현 세태를 교정하자는 의미도 담았다.
김영주기자 pourch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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