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분양시장은 전주보다 분양가구가 크게 줄어들며 한산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청약 열기가 뜨거운 서울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 총 1915가구(일반분양 87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단지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푸르지오라디우스파크',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명남더블레스', 경기 화성시 비봉면 '킹덤시티' 등이다.
대우건설은 16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 25-55번지 일원의 장위6구역 재개발을 통해 '푸르지오라디우스파크'를 분양한다. 1단지(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1개 동, 1068가구)와 2단지(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569가구) 총 1637가구 중 전용면적 59·84㎡ 7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 더블 역세권이며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 및 외곽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GTX-C·E노선 광운대역 개통과 더불어 광운대역세권 개발 등 호재가 계획돼 있다. 단지가 조성되는 장위뉴타운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1만 9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지로 바뀔 예정이다.
같은 날 명남종합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명남더블레스', 예공종합건설은 경기 화성시 비봉면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 '킹덤시티'의 1순위 청약을 각각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 경기 파주시 목동동 '제일풍경채운정', 대전 유성구 학하동 '힐스테이트도안리버파크' 등 3곳에서 개관한다.
삼성물산은 1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 건립하는 ‘래미안원펜타스’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91㎡ 641가구 가운데 일반분양은 292가구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초역세권 단지이며 올림픽대로와 경부고속도로도 가깝다. 반포중, 세화여중·고, 세화고, 계성초 등 학교가 밀집해 있고 신세계백화점, 고속버스터미널, 대형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있다. 한강공원 및 한강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