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9일, 안성시노사민정협의회에서 1인 가구 지원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실태조사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며, 1인 가구 지원 정책 개편을 예고했다.
이번 조사는 1인 가구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6월 착수되었으며, 안성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 700명을 대상으로 1:1 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하고, 추가로 심층 면접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성시의 1인 가구는 총 30,243가구로 전체 가구의 3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가구는 청년층(35%), 중장년층(30.2%), 노년층(34.8%)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다양한 사회경제적 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정책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인 가구의 유형별 특성과 정책 분야별 제언이 발표되었으며,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청년층과 노년층을 포함한 다양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지원 정책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현재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와 계획을 수립하는 데 필수적이다”라며, “한정된 재원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유관 기관의 협력과 관련 부서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정책 개편이 1인 가구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