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11월까지 의료비를 과다 지출하는 등 ‘의료위기 청소년·청년가구’ 약 3300명을 조사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한다.
이번 조사 대상은 의료비를 과다 지출하거나 중증질환 산정특례자로 등록되는 등 의료위기가 있는 9~34세 도민이다.
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약 3300명을 선별했으며, 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선별인원을 대상으로 전화·방문 등을 통해 위기상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위기가 발견된 가구에는 기초생활보장, 긴급지원 등 공적지원과 민간 자원 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이번 조사는 위기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료위기정보가 있는 청소년·청년 가구를 중점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찾아서 지원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기 이웃을 발견하면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 경기도콜센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