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2일차] 광명북고 이종민, 금1 은1…道 배드민턴서 메달 6개 수확

2024.10.12 19:55:16

이종민, "국가대표 위해 달릴 것"
경기도 배드민턴서 금 3·은 2·동 1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더욱 보강해서 성장하겠습니다" 

 

12일 경남 밀양시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종목 마지막날까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경기도에 안겨준 이종민(광명북고)의 소감이다. 

 

이종민은 12일 남고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준우승한 뒤 "팀 모두가 최선을 다했지만 상대 팀이 조금 더 잘했던 것 같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이종민은 "이번 전국체전을 위해 훈련과 이미지트레이닝을 반복하며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해 후회 없이 열심히 뛰었다"고 전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인 광명북고 배드민턴 '에이스' 이종민은 내년부터는 삼성생명 실업팀 소속 선수로서 활약한다.

 

이종민은 "아직 부족한 점도 있다. 전국체전 이후로도 국내 대회와 국가대표 선발전이 남아있기 때문에 긴장을 놓지 않겠다"며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날 남고부 단체전을 끝으로 배드민턴 종목에서 금 3, 은 2, 동 1개를 수확했다.  

 

이날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정이수, 조은상(이상 매원고), 이선진, 이종민, 박건후, 박윤성, 이형우(이상 광명북고)가 팀을 이룬 경기도는 1-3으로 '라이벌' 서울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남고부 단체전 예선에서 강원도에 3-0, 8강에서 만난 광주 역시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4강에서도 전북에 3-1로 한 세트만 내주며 승리해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결승전서 경기도는 1, 2경기 단식에서 서울에 점수를 내줬지만 3경기 복식에서 우승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4경기에서 역전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하며 은메달을 수확했다. 

 

지난 8일 사전경기로 진행된 남고부 개인복식에서는 이종민, 이선진이 김민승, 현수민(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대부 개인복식에서는 박승민, 이병진(경희대)이 김하빈, 최성찬(이상 원광대)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고등부 혼합복식에서는 이형우(광명북고), 김태연(영덕고)조가 전남의 연시연(화순고), 유현빈(전남기과고)조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도 일반부 혼합복식에서 김영혁(수원시청), 신승찬(포천시청)조가 은메달, 여고부 개인복식에서 노효정, 조은진(이상 영덕고)조가 동메달을 따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이건우 기자 dlrjsdn85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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