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큰 불편

2005.02.22 00:00:00

경기북부 지역이 22일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주요 도로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거나 아예 통행이 제한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적설량은 동두천 6.7㎝, 의정부 6.5㎝, 포천 3.5㎝, 가평 13.5㎝ 등으로 그동안 내리지 않던 문이 한꺼번에 내리면서 교통이 두절됐다.
이날 아침 기온도 영하권을 크게 밑돌아 동두천이 영하 5.8도, 문산이 영하 3.3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새벽부터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고가도로나 산길을 지나는 차량들은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길게 늘어서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의정부에서 포천으로 향하는 서부순환로 경민대입구 내막길은 출근길 차량이 몰리면서 미끄러지는 화물차량들이 아찔한 모습을 연출했다.
또 포천 백운계곡. 원바위, 동두천 오지제고개. 마고개, 가평의 빗고개. 널미재고개 등에서는 제설작업을 마친 뒤에도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으로 통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정부 시청 관계자는 "공무원과 수로원 등 25명이 새벽 6시부터 제설작업을 했으나 내리는 눈으로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염화칼슘 6,560포(25kg)와 소금 750포(40kg)가 각각 들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부터 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남양주, 양평 등 경기북부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기상청은 강풍에 시설물들이 날려 인명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보고 경기도 전역과 서울, 인천, 강원 일부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김인창기자 ic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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