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용가 임수정의 춤판

2005.03.03 00:00:00

전통무용가 임수정이 '가무악'(歌舞樂)의 기운이 꿈틀대며 빚어내는 신묘의 세계'를 타이틀로 한바탕 춤판을 벌인다.
5일 오후 5시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전통예술신문 주관으로 열릴 공연에서 임수정은
궁중음악과 경기무속음악의 장단을 바탕으로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축원무인 '기원무'를 비롯해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이매방류 '승무'와 '살풀이춤', 민속무용인 '소고춤' 등을 선보인다.
이매방 류 '승무'는 고고하고 단아한 정중동의 춤사위로 인간의 희열과 인욕의 세계를 그려낸춤이며 유려하게 흐르는 조형적 선(線)이 특징이다.
역시 이매방 류 '살풀이 춤'은 전형적인 기방예술로서 한과 신명을 동시에 지닌 신비한 느낌을 주는 춤으로 정적미의 단아한 멋과 정한이 서린 비장미가 듬뿍 베인 춤이다.
임수정은 "한국의 전통 춤에는 춤사위 외에 생동하는 음악과 역동적인 장단, 춤의 정신세계인 철학이 담겨져 있다"며 "이번 공연에서 춤사위의 기교가 아니라 내가 춤이고 춤이 나인 몰아의 경지에서 느낀 신명의 세계를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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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기자 pourch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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