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1시 30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본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날 정전으로 시청 본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대부분 사무실에서 PC를 사용하는 전산 작업을 할 수 없게 돼 업무 차질을 빚었다.
민원서류나 여권 발급 업무 등을 담당하는 본관 옆 민원동은 정전이 발생하지 않아 정상적으로 업무를 진행했다.
시는 전기시설 노후로 인한 과열 등으로 인해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청 본관 지하 전기실에 있는 ACB 패널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본관 일부 부서는 부서장 재량에 따라 오후 재택근무를 지시했고 오늘 중 복구 작업을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