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2005.03.10 00:00:00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10일 경기도 여주군 세종대왕유적관리소 효종대왕릉 회양목을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여주 '효종대왕릉 회양목'은 효종대왕의 능인 영릉 재실에서 3백여년 동안 자라 역사성이 있으며 나무가 크고 수형이 양호해 생물학적 관점에서도 우리나라의 회양목을 대표할 만한 나무다.
회양목은 그동안 세종대왕유적관리소(문화재청 소속기관) 내에 있어 잘 보존·관리돼 왔으며 천연기념물 제264호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용주사의 회양목'보다 나무 크기가 크고 모양도 좋아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큰 것으로 판단됐다.
회양목이 있는 효종대왕 영릉 재실은 현존하는 조선조 왕릉 재실 중 건물의 공간구성과 배치가 뛰어난 곳이며 재실 공간 내에 회양목 외에도 향나무와 수령이 5백년 이상 된 느티나무가 어우러져 있어 재실의 역사성이 큰 공간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효종대왕릉 회양목'을 30일간의 예고 등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한 후 적극 보존할 방침이다.
김영주기자 pourch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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