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감지기, 설치는 어렵지 않아요”…안성소방서,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2025.04.22 15:03:42

소화기·감지기 구입부터 설치까지…화재 예방 정보 한눈에 제공
최근 5년간 주택화재 228건…“인명피해, 주택서 집중”
화재취약계층에 소방시설 보급…올해도 160가구 대상 추진

 

안성소방서가 시민들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구입·설치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원스톱 지원센터’는 초기 화재 대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통합 서비스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의 구입 방법은 물론, 설치 요령까지 일괄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안성 지역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 1,228건 중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228건(18.5%)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인명피해 또한 주택에서 집중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

 

현행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모든 주택은 세대 또는 층별로 소화기 1개 이상을 설치해야 하며, 방과 거실 등 구획된 공간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야 한다.

 

안성소방서는 실질적인 화재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노후 아파트 등 화재취약계층 387가구에 소화기와 감지기를 지원했으며, 올해 역시 신규 대상자 160가구를 중심으로 보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로부터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장비”라며, “구입이나 설치 방법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안성소방서 원스톱 지원센터로 문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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