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한국농업전문학교(학장 임승달) 장현유교수는 2년간의 연구 끝에 ‘셀레늄 노란꽃버섯의 배지(SOB)와 입병방법’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장교수가 발표한 이번 개발 내용은 기존 버섯 생산방법과 차별화해 항암과 당뇨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셀레늄(셀렌)을 전이시키는 방법으로 가정에서나 사무실에서 셀레늄 노란꽃버섯을 직접 재배할 수 있는 것으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셀레늄은 '21세기 가장 빛나는 영양원소'로 항암, 당뇨의 효과로 각광받고 있으며, 셀레늄 노란꽃버섯은 노랑느타리버섯(Pleurotus cornucopiae)에 유기 셀레늄을 생체 100당 150㎍를 전이시키고 노란색을 발현시킨 버섯이다.
셀레늄을 전이시킨 버섯은 유통할 때 포장지에 셀레늄의 함량을 표시할 수 있도록 식약청의 건강식품기준 및 규격(식약청고시 제 2004-14호)에 무기질 보충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영양소로 인증을 받았다.
셀레늄은 우리 몸에 매일 복용해야 하는 필수 영양원소(1일 섭취량 200㎍)이나, 국내외 대다수의 인구가 부족증에 걸렸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가 있다. 쌀에도 셀레늄이 들어 있지만 하루 권장량을 섭취하려면 하루 20㎏을 섭취해야 하는 반면, 이번에 개발한 셀레늄 노란꽃버섯은 하루에 100g만 먹으면 하루의 권장량에 가까운 150㎍을 섭취할 수 있다.
장 교수는 “셀레늄 노란꽃버섯의 장점은 개발배지(SOB)와 입병방법개발로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재배할 수 있다”며, “관상용(노란색)과 학습관찰용(성장과정), 가정 건강증진용(1일 150㎍)으로 누구나 기를 수 있어 농가소득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