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용지 99% 미매각…道, 사업지구 조기 활성화 논의

2025.05.07 16:32:41

37개 지구 150곳 中 148곳 미매각
제도 개선·매각 활성화 방안 집중

 

경기도는 지난달 1~29일 김포한강, 오산세교, 화성봉담 등 37개 지구의 공공시설용지 150곳을 점검, 미매각 148곳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150곳 현황을 보면 2곳은 매각 완료, 15곳은 매입 일정 협의 중이다.

 

나머지 133곳은 매각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중 79곳은 매입 의사는 있으나 예산 부족이나 수요 부재로 부류됐고 54곳은 매입 포기 용지로 용도변경이 검토되고 있다.

 

공공시설용지는 학교, 소방서, 주차장, 종교시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 부지로 방치 시 도시기능 저하와 주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도는 각 지자체에 임시 활용 방안 마련을 요청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의해 실질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장기 미매각이 집중된 경기북부 지역은 실무협의체와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제도 개선 및 매각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 중이다.

 

도는 이번 조치를 통해 공공시설용지를 유휴공간이 아닌 실질적 생활 기반 시설로 전환해 주민 생활불편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방침이었다.

 

도 관계자는 “공공시설용지 미매각 문제는 도시 기능과 주민 삶의 질에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도민 불편 해소와 사업지구 조기 활성화를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유림 기자 leeyl789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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