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와 색의 마법사 앙리 마티스가 남긴 세계

2025.06.01 15:00:32 10면

의정부문화재단, 기획전시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레플리카展' 개최

 

의정부문화재단이 7월 5일(토)부터 8월 31일(일)까지 현대미술의 거장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획전시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레플리카展'을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는 20세기 초 야수파의 창시자이자 포스트 인상주의와 초현실주의를 거쳐 현대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예술가다. 강렬한 원색과 대담한 형태, 실험적인 기법을 통해 시각적 경험의 지평을 넓혔으며, 회화부터 종이 컷아웃, 조각,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형식으로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이번 전시는 마티스의 초기작부터 생애 마지막 작업까지 대표작을 특수 제작한 레플리카로 선보이며, 작가의 예술 여정을 따라가도록 기획됐다.

 

특히 류머티즘으로 붓을 들 수 없게 된 노년기, 종이를 오려 붙이는 Cut-Out 기법으로 재창조한 색채의 세계를 통해 마티스의 불굴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다. 관람객은 시대별 색채 표현과 표현 기법의 변화를 체험하며 마티스의 예술 세계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아울러 전시와 연계해 JAZZ BOOK(삽화) 만들기, 색칠 공부, CUT-OUT 폴리네시아 바다 완성하기, 아라베스크 배경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가족 단위와 단체 관객에게 창의적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민을 위한 얼리버드 할인도 진행된다. 6월 10일(화)까지 예매 시 40% 할인, 7월 4일(금)까지는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운영, 단체 예약은 관람 시간 협의 후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전시 정보와 예매 안내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류초원 기자 chow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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