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 노선부터 시작해 인천 곳곳을 누비는 ‘인천시티투어’가 4일부터 본격 운행된다.
올해 이 투어는 모두 8개 노선으로 구성된다. 순환형 노선 2개(바다 노선, 인천레트로 노선)와 테마형 노선 6개(무의도, 청라, 선재·영흥, 교동도, 석모도, 노을야경) 등이다.
운영사 선정 일정이 예년보다 늦어지면서 전체 노선 운행 일정이 조정됐다.
이 가운데 바다 노선이 가장 먼저 운행을 시작한다. 특히 올해는 바다 노선의 2층 버스 4대를 제외한 차량 3대를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했다.
인천레트로 노선과 테마형 노선은 차량 정비 및 시스템 안정화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이번달에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바다 노선은 인천종합관광안내소를 출발해 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을왕리해수욕장, 파라다이스시티, G타워 등 송도와 영종도의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순환형 노선이다.
이 노선은 2층 버스를 타고 인천대교를 건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시티투어 예약 및 운영 관련 상세 정보는 인천시티투어 누리집(citytour.ito.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용 문의는 인천시티투어 고객센터(1899-0960)로 하면 된다.
김은효 인천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인천시티투어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만의 매력을 담은 도시관광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