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남부경찰서는 지난 2일(주)사이트큐빅은 업무협약을 통해 관계성 범죄(가정폭력·아동학대·스토킹 등) 피해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원 절차를 안내 받을 수 있도록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절차 안내용 AI챗봇 시스템’을 공동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범죄 피해자의 심리적 불안감과 정보 접근성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경찰 신고 이후 절차 ▲법률·의료·심리 지원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제도 등 주요 정보를 24시간 AI챗봇을 통해 비대면으로 제공한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의 복잡한 지원 체계를 피해자가 직접 이해하고 활용하기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컸다”며, “이번 AI 챗봇 도입을 통해 누구나 언제든지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안내받고, 필요한 기관과 연계 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스템은 웹사이트와 모바일을 통해 접속 할 수 있으며, 향후 다양한 언어 및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기능도 추가 개발될 예정이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앞으로도 피해자의 권리 보호와 회복을 위한 디지털 기반 행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