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싱글윙 시리즈 판매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최근 진행하며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교촌에프앤비는 올 초 출시한 싱글윙 시리즈의 판매 활성화와 운영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31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본사 심사와 가맹점주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아이디어를 제안한 유욱영 교촌치킨 양학대이점 점주가 차지해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실현 가능성과 마케팅 활용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고객 접점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교촌은 경북 포항 교촌치킨 양학대이점을 방문해 시상식을 직접 진행했다. 이상로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부문장과 본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하고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우수상은 경기 광교1호점과 부산 대교남항점 가맹점주가 수상해 각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우수상 5곳, 장려상 8곳 등 총 16곳의 가맹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교촌은 그동안 가맹점 운영 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가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모전과 소통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가맹점 히든 노하우’ 공모전과 ‘교촌 히든메뉴 제작단’ 공모전 등을 통해 운영 효율화와 신메뉴 개발에 가맹점 의견을 반영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 역시 상생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촌은 앞으로도 가맹점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상생 모델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로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부문장은 "이번 공모전은 가맹점 현장의 경험과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가맹점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