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여름면 리뉴얼…냉면 시장 13년 1위 노린다

2025.06.25 08:50:09

가격 부담 낮춘 간편식 냉면 4종 새단장
초계냉면·돈카츠냉면 등 이색 조합도 제안


CJ제일제당이 냉면 등 여름면 간편식 4종을 리뉴얼하며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공략에 나섰다. 13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 수성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소비자 입맛 변화에 맞춘 제품 개선과 새로운 조리법 제안으로 반응이 뜨겁다.


25일 CJ제일제당은 ‘함흥비빔냉면’, ‘평양물냉면’, ‘가쓰오메밀소바’, ‘생쫄면’ 등 여름철 인기 냉면 제품 4종을 리뉴얼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제품별로 육수, 면, 소스 등을 개선해 외식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평양물냉면’은 소고기 함량을 높여 육향을 강화했고, ‘생쫄면’은 과일과 채소를 베이스로 한 소스를 통해 단맛, 신맛, 매운맛의 균형을 조정했다. ‘함흥비빔냉면’은 매콤달콤한 소스를 조정해 1020세대의 매운맛 취향을 반영했다. 해당 제품은 리뉴얼 직후인 지난 5월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는 이른바 ‘모디슈머(Modify+Consumer)’ 소비자층을 겨냥해 다양한 응용 레시피도 제시했다. ‘동치미물냉면’에 ‘더건강한 닭가슴살 직화 통살구이’를 더한 ‘초계냉면’, ‘고메 통등심 돈카츠’를 활용한 ‘돈카츠냉면’ 등 독창적인 여름면 메뉴를 소개했다.

 

회사 측은 이른 무더위와 외식 냉면 가격 상승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냉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간편식 냉면은 외식 대비 약 9천원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여름면 제품은 6월 현재 온라인과 할인점 채널에서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더운 여름 날씨에 맞춰 리뉴얼된 여름면 제품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냉면 시장 1위를 기록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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