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유럽평의회 상호문화도시 공식 지정 도전 나서

2025.06.25 14:30:59

 

김포시가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이주정책과 사회통합 가치를 선도하기 위한 유럽평의회 주관 상호문화도시 공식 지정 신청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가 문화적 자산을 공식 인증받아 좀 더 체계적인 지원 협력 체제의 선순환 궤도에 따른 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김포시가족센터, 용역 수행기관인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김포시의 상호문화도시 지정 추진의 필요성과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김포시의 상호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GIMPO VIBES’ 전략 ‘다양성(Variety)’, ‘상호문화성(Interculturality)’, ‘균형(Balance)’, ‘형평성(Equ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핵심 가치로 설정했다.

 

이에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제도적 형평성 강화 ▲상호문화적 상호작용 촉진 ▲균형 있는 사회통합 기반 구축 ▲지속가능한 공동체 구축 ▲전국적 확산을 위한 김포형 모델 정립 5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와 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연내 유럽평의회가 주관하는 상호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보고회에서 김병수 시장은 “대한민국의 등록 외국인이 총인구 대비 5%를 넘어섰고 우 리 시 또한 50만 대도시를 이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라며 “김포시는 보다 체계적인 지원 협력 체제를 갖추기 위해 유럽평의회 주관 공식 지정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시도하지 않으면 결과도 없어 시민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도전에 망설이지 않고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 붙였다.

 

한편,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장도시로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간 다문화 정책 소통 교량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 김포시는 회장도시 선출 후 전국다문화도시 협의회 최초 구성 후 12년 만에 외교사절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이주민 관련 정책 의제가 범정부 차원에서 심도있게 다뤄질 수 있는 자리를 개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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