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 치매 노인 신속한 구조 도운 시민 감사장 수여

2025.07.02 17:28:25

 

안양동안경찰서는 ‘실종 경보 문자 메시지’를 받고 치매 노인의 신속한 구조를 도운 시민 최 모(32)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오후 9시 37분쯤 치매를 앓고 있는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후 CCTV 영상을 분석했으나, 주거지와 거리가 멀어 대상자를 식별하지 못했으며, A씨가 휴대전화도 집에 놓고 나가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A씨를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던 중, 같은 달 24일 오전 11시 41분쯤 출근 길에 실종 경보 문자를 확인한 최 씨가 상가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A씨를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구조해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원일 동안경찰서장은 “최 씨의 신속한 신고로 실종자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치매 노인과 실종 아동 등의 조기 발견에 ‘실종 경보 문자 메시지’가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송경식 기자 kssong020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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