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컴플라이언스 회의 개최…내부통제·윤리경영 고도화

2025.07.03 10:31:54

상반기 활동 점검·하반기 전략 수립
지속 가능한 준법경영 체계 강화

 

남양유업이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정기 회의를 열고 상반기 활동을 점검했다. 내부통제와 윤리경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하반기 전략도 논의하며 준법경영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남양유업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정기 회의를 열고, 상반기 활동을 점검하고 하반기 중점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과거 경영진의 횡령·배임 등 비위 행위의 재발 방지 대책과, 내부통제 체계의 실효성 강화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위원회는 윤리경영 실행의 내실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신뢰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남양유업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사내 정책과 규정 심의, 내부통제 자문 등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2023년 8월 출범했다. 위원장은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변호사이며,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장영균 서강대학교 교수,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 등 외부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의는 정기적으로 연 2회, 필요 시 수시 자문 형식으로 운영된다.

 

남양유업은 경영권 변경 이후 ▲준법 전담 조직 신설 ▲윤리경영 핫라인 도입 ▲컴플라이언스 교육 확대 등 투명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다. 특히 올해를 ‘준법·윤리경영 선도 기업 도약의 해’로 정하고,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청렴문화 조성을 중심으로 컴플라이언스 체계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정미 위원장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사적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책임 있는 윤리경영을 통해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2024년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경영 기반의 조직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맛있는우유GT, 아이엠마더, 불가리스 등 주력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공급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지속 중이다.

 

또한 공채 및 경력직 채용 확대와 함께 ‘책임 자율경영’ 제도, ‘워크아웃’ 제도 등을 통해 경영 효율성도 높이고 있다.

 

그 결과 2025년 1분기 기준 3개 분기 연속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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