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프랑스 대표행사서 ‘K-치킨’ 존재감 드러내

2025.07.17 10:49:26

바스티유 데이 행사에 2년 연속 부스 운영
황금올리브치킨·양념치킨 800인분 조기 완판


BBQ가 프랑스 대혁명 기념 공식 행사에 2년 연속 참여하며 ‘K-치킨’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17일 제너시스BBQ 그룹은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연례행사 ‘2025 바스티유 데이’에 2년 연속 참여했다고 밝혔다.

 

바스티유 데이는 프랑스대혁명을 기념하는 행사로, 지난 14일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에어프랑스, 로레알 등 글로벌 기업과 주한 프랑스 대사관 관계자, 정부 기관, 문화계 인사, 한불 커뮤니티 구성원 등 다양한 인사가 참석했다.

 

BBQ는 주최 측의 공식 요청으로 단독 F&B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에서는 BBQ의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양념치킨, 자체 개발 음료 ‘레몬보이’ 등 총 800인분을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치킨을 맛보려는 대기줄이 30미터 이상 이어졌으며, 준비된 음식은 90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이후에는 인근 BBQ 매장에서 긴급히 추가 주문이 이뤄졌다.

 

BBQ 관계자는 “지난해 첫 참여 당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올해도 주최 측의 요청으로 다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소냐 샤이예브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대표는 “BBQ 치킨의 바삭한 식감과 레몬보이의 조화가 인상 깊었다”며 “K-치킨이 세련된 파티 메뉴로 어우러질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고 평가했다. 많은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BBQ 부스를 촬영하고 SNS에 공유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관계자는 “BBQ는 2년 연속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부스로, 내년에도 꼭 다시 만나고 싶다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BBQ 글로벌브랜딩전략실 관계자는 “국제 행사에서 BBQ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소개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프랑스 커뮤니티와의 접점을 넓히고, K-푸드 세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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