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대호중학교, 다문화 감수성·진로 탐색 위한 진로 특강 프로그램 운영

2025.07.21 15:13:25

다문화를 주제로 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영화 '다우렌의 결혼' 상영 후 임찬익 감독과의 소통 시간 마련

 

대호중학교는 지난 18일, 3학년 전체 학생(158명)을 대상으로 다문화를 주제로 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교과 수업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이주배경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누며 다문화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족의 현실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그린 영화 ‘다우렌의 결혼’을 학생들과 함께 관람한 후, 영화의 연출자인 임찬익 감독이 직접 참석하여 진로 특강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임 감독은 학생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영화는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삶과 진로를 돌아보는 창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영화 관람 후 이어진 특강에서는 감독이 직접 영화 제작 과정과 자신의 진로 선택 과정, 그리고 다양한 삶의 방식에 대한 경험을 나누며 학생들에게 생생하고 현실적인 진로 조언을 제공했다.

 

이후에는 퀴즈와 상품 증정 시간이 이어져 학생들의 몰입도와 참여도를 높였으며, 사전 질문과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다문화와 진로에 대한 이해를 한층 깊이는 계기가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영화를 통해 다른 문화에서 자란 친구들의 고민을 이해하게 되었고, 감독님의 진로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미래를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배경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학생 전반의 다문화 감수성과 세계시민의식 함양,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 삶과 진로에 대한 깊이 있는 탐색을 도모했다.

 

한편, 대호중학교는 다양한 체험 중심의 진로·세계시민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이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지명신 기자 ms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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