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도시공사가 공사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통해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최대 3년까지 확대한다.
29일 수원도시공사는 이날 오후 더함파크에서 허정문 사장, 엄기천 수원도시공사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에 체결된 이번 협약은 '사람 중심의 일 하기 좋은 기업문화 실현'을 골자로 한다. 육아휴직 확대에 따라 일·가정 양립을 위한 환경 개선, 공사 임직원의 내부 만족 향상과 장기근속 유도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노동조합 연수교육과 교육시간 협조 확대, 근로시간 면제자 급여 보존 등을 통해 노동조합 자율성과 독립성 보장도 강화됐다.
허 사장은 "앞으로도 노·사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엄 위원장은 "조합원의 권익 향상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탑동IV' 성공 위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간담회 진행
이날 수원도시공사는 '탑동IV'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3월 한국여성 경제인협회 경기지회와 도시개발을 통한 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탑동IV 사업의 특장점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탑동IV(부지면적 10만 5191㎡)는 지난 4일 해당 부지 내 첨단업무용지 특별설계개발시행자 공모공고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다음 달 13일 질의 접수와 28일 참가의향서 접수를 거쳐 오는 10월 2일 사업신청서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