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정 AM]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수원e택시'…전화콜 서비스 시범운영 등

2025.07.31 10:33:35

수원시 여권민원실 인근 지하철 공사 불편 최소화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수원시가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수원e택시' 전화콜 서비스를 다음 달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출시된 수원e택시는 호출비·중개 수수료 없는 시 전용 택시호출앱이다. 그동안 스마트폰 앱으로만 운영돼 앱 사용이 서툰 노년층은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누구나 편리하게 수원e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전화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콜센터 전화 상담원이 목적지를 확인한 후 수원e택시 기사용 앱으로 택시를 배차해 준다. 승객 호출료, 기사 수수료는 없다. 5개월 동안 시범 운영하며 호출량, 배차율 등 운영 실적을 분석하고, 지속해서 전화콜 서비스를 운영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기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은 스마트폰 앱으로 택시를 호출할 때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며 "수원e택시 전화콜 서비스가 노년층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권민원실 주변 지하철 공사 시민불편 최소화

 

시 여권민원실 인근에서 신분당선·동탄인덕원선 통합정거장 신설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시가 여권민원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대책을 마련했다.

 

시 여권민원실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여권민원실 중 여권 발급량 1위로 하루 평균 500여 명이 방문한다. 신분당선·동탄인덕원선 통합정거장 신설 공사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진행되는데 공사 기간에 차량 진입이 제한되고 주차 공간이 축소돼 여권민원실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 여권민원실은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핵심 민원 현장인 만큼, 공사 기간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무엇보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교통 약자와 유아차 이용자를 위한 보행 안전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공사와 협력해 임시 보행통로를 확보하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눈에 잘 띄는 안내 표지판과 보행 안내 인력을 배치하는 등 이동 약자를 보호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통합정거장 건설 공사 중에도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권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면서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행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여름휴가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연다. 8월 1일, 4~5일 수산동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것이다. 1인당 최대 환급 금액은 2만 원이다. 구매 금액이 3만 4000원 이상이면 1만 원, 6만 7000원 이상이면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수산동 내 59개 점포 중 44개 점포가 환급 행사에 참여한다. 취급 품목은 냉동 수산물, 선어, 조개류, 활어, 건어 등이다. 행사 기간 내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결제한 영수증을 행사 부스로 가져가 본인 확인을 한 후 환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수산물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이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질 높은 수산물을 알뜰하게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장진 기자 gigajin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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