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 단독경보형 감지기 주택 화재 초기 대응 큰 피해 막아

2025.08.01 12:44:11

수원시 영통구 빌라 주방서 연기 다량 발생
단독경보형 감지기 조기 감지 신속 신고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한 빌라에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화재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면서 신속한 조치를 통해 큰 피해를 막았다.

 

1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빌라 거주자가 자택 내 단독경보형 감지기에서 경보음이 울리는 것은 인지하고 119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신고를 접수한 수원소방서는 현장에 출동해 내부로 진입했고 현장 확인 결과, 주방에서 조리 중이던 냄비 속 음식물이 타면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었다. 초기 대응이 지연됐다면 화재로 확산될 수 있었다.

 

소방대는 즉시 배연 작업을 실시하고 화재 확산 여부를 점검한 뒤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상황은 인명 피해나 구조적 손상 없이 조기에 종료됐다.

 

이번 사례는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실제 위기 상황에서 화재 발생 징후를 조기에 인지해 신속한 신고와 대응을 유도한 대표적 사례로,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작은 기기지만 초기 연기나 열을 빠르게 감지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화재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취침 시간이나 외출 중 발생 시 더 위험한 상황으로 번질 수 있어 반드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장진 기자 gigajin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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