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제1순환고속도로 구리휴게소(일산 방향)가 높은 재방문율과 만족도를 기록하며 ‘강소 휴게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구리휴게소는 소규모 시설임에도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출퇴근 차량과 단거리 여행객들의 쉼터로, 뛰어난 접근성과 아늑한 분위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인기 메뉴는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입소문을 탄 ‘미타우동’이다. 쫄깃한 면발과 진한 국물의 조화가 특징이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붓카케우동’이 계절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도 구리휴게소의 또 다른 강점이다.
구리시 특산 과일인 ‘먹골배’와 제주산 흑돼지를 활용한 ‘제주에서 온 먹골돼지’ 메뉴는 지역 농가와의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소고기 스지 국밥’, ‘흑돼지버섯제육볶음’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정갈하게 제공하고 있다.
심야 시간 ‘나이트 존(Night Zone)’은 자판기 짜장면과 라면 등 간편식을 비롯해 소떡소떡, 츄러스, 떡볶이, 핫도그 등 가성비 간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외에도 무인 커피 로봇이 운영되는 ‘커피존’에서는 24시간 고품질의 커피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외부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데크 쉼터도 마련돼 운전자들이 짧은 산책이나 휴식을 통해 피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경기본부 관계자는 “구리휴게소는 단골 고객들의 입소문이 만든 실속 있는 소규모 쉼터”라며 “고객 편의성과 콘텐츠 다양화를 지속 추진해 이용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