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지지대고개 인근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21일 오전 4시 56분쯤 수원시 장안구 지지대고개 서울 방향 도로 3차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승용차 1대가 도로에 떨어져 있던 20L짜리 휘발유 통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즉시 A씨는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직후 차량에 불이 붙었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사고 발생 약 20여 분 만인 오전 5시 18분쯤 완전히 꺼졌다.
경찰은 도로에 떨어진 휘발유 통에서 기름이 새어 나온 데 이어 차량 충격으로 불꽃이 튀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수원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지지대고개 서울 방향으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해 2개 차선을 차단 중이오니 안전 운행 바랍니다"고 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