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데이터 기반의고객 맞춤형 소통 기능을 강화한다.
직방은 고객 타게팅 부동산 소식 서비스 ‘내게 온 동네PICK(이하 동네픽)’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단순 매물 나열에 그쳤던 기존 부동산 플랫폼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 맞춤형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다.
동네픽은 이용자가 설정한 관심 지역의 시세와 매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흥미를 보이면 앱 내 채팅을 통해 즉시 상담으로 이어갈 수 있다. 기존에 고객 문의를 수동적으로 기다리던 구조에서 벗어나, 중개사가 능동적으로 맞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동산 업계의 판을 바꾸는 시도로 평가된다.
직방 관계자는 “동네픽은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부동산 중개 시장의 영업 방식을 데이터 중심으로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광고처럼 고객 맞춤형 소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직방의 비즈니스 모델을 한 단계 확장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중개사는 “동네픽은 단순 매물 등록을 넘어 고객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도구”라며 “관심 고객을 빠르게 확보하고 상담으로 연결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