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신대학교가 친환경 건설기술과 디지털 도시를 융합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부영그룹은 창신대학교가 친환경 건설 전문기업 ㈜자연과환경과 손잡고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재학생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병역특례 제도 활용 취업 연계 ▲실무 중심 교육과정 공동 개발 ▲기술 자문 및 자문교수 위촉 ▲공동 연구 및 산학 프로젝트 수행 ▲정부·공공기관 과제 공동 참여 ▲학술 교류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자연과환경은 친환경 도시 인프라·모듈러 주택·환경정화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으로, 지난 9월 ‘2025 부산 코리아빌드’ 박람회에서 신형 모듈형 주택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창신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전문 역량을 키워갈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학이 배움과 산업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병용 ㈜자연과환경 대표이사는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 친환경 건설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함께 양성하고,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창신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건설·스마트 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와 ‘실무형 인재 양성’이라는 두 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기관·기업과의 산학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부영그룹 창신대학교는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청년정책국, ㈜오뚜기SF, ㈜풀무원푸드앤컬처 등과도 잇따라 협약을 체결하며 산학협력 저변을 넓히고 있다. 그 결과 지난 7월 ‘WURI 2025 세계혁신대학랭킹’에서 2개 부문 세계 100대 대학에 이름을 올렸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경남 사립대학 경쟁률 1위를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