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문화재단은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문화복지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동행–친절한 문화이웃씨’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 부천 소사어울마당 소향관에서 열렸으며, 부천의 창작연희단체 ‘연희점추리’가 퓨전 국악 공연을 선보였다. 약 250명의 어르신이 관람석을 가득 메우며 다채로운 무대를 즐겼다.
‘찾아가는 문화동행–친절한 문화이웃씨’는 공연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지역을 방문해 문화공연을 나누는 재단의 대표 사회공헌형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부천시 ‘온마음펀드’ 배분사업에 선정돼 지원금을 받았으며, 부천희망재단,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 경기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 부천여성청소년재단, 굿모닝차이나 등 지역기관이 함께 참여해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재단은 또한 이번 사업을 계기로 부천 전역으로 노년층 문화복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5일 경기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 소사노인복지관, 오정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문화 향유권 증진 ▲공동 기획 및 운영 ▲기관별 전문 역량을 활용한 공동사업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찾아가는 공연과 나눔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께 문화적 활력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 가까이에서 문화를 나누고,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문화복지의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부천 전역의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복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