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돌봄플러그’로 전기안전 사각지대 없앤다

2025.10.23 13:36:12 9면

한국전기안전공사·주택관리공단과 협력…취약 어르신 275세대 지원
노후 전기설비 점검·안전키트 제공 등 생활안전망 강화
조용익 시장 “스마트 돌봄도시 구현, 민관 협력으로 이어갈 것”

 

부천시는 지난 6월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천김포지사, 주택관리공단 인천지사와 ‘돌봄플러그 이용 어르신 전기안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전기안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돌봄플러그’는 조도 변화 및 전기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거주자의 생활 패턴을 감지하고, 일정 시간 이상 사용량 변화가 없을 경우 이상 상황을 조기 인지하는 스마트 돌봄 시스템이다.

 

부천시는 현재 중동 한라마을·덕유마을과 춘의동 임대아파트, 옥길동 LH 1단지 등 4개 단지 275세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7월 1차로 어르신 50세대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점검과 안전 컨설팅을 실시한 데 이어, 10월 22일에는 한라마을과 덕유마을 어르신 50세대에 대한 2차 점검을 마쳤다. 이번 점검에서는 분전함·누전차단기 등 노후 전기설비를 확인하고, 콘센트 마개와 소화패치 내장 멀티탭 등 DIY 전기안전키트를 배부했다.  또한 돌봄 대상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상담과 화재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박명수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천김포지사장은 “정기적인 점검과 기술 지원으로 돌봄플러그 사업이 지역사회의 우수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돌봄플러그 사업은 전기안전관리와 결합해 어르신의 생활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확대해 안전하고 따뜻한 스마트 돌봄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오는 11월 중 전기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컨설팅과 무정전 열화상 점검을 추진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전기안전 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반현 기자 panxi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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