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단위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
24일 남양유업은 경주공장에서 고용노동부 포항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와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 현장의 안전 의식 강화와 국민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추진된 것으로, 1등급 아침에 우유 900mL 제품 140만 팩에 안전 캠페인 디자인을 적용해 순차 출고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협약식에는 신동술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과 김태완 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장, 조현상 남양유업 경주공장장, 이동백 남양유업노동조합 경주부지부장이 참석했다. 노사정이 함께 참여해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조성과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에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양유업은 2019년부터 우유팩 측면을 활용해 사회 공익 메시지를 전달하는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경찰청과 보건복지부, 한국뇌전증협회 등과 협력해 관계성 범죄 예방, 부모급여 안내, 뇌전증 인식 개선 등의 메시지를 담아왔다고 설명했다.
신동술 지청장은 "남양유업 노사 협력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협약이 소비자 안전 의식 확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상 공장장은 "현장 점검과 개선을 지속해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앞으로도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이라는 CSR 기조 아래 취약계층 지원 사업과 포용 디자인 확대, 친환경 활동 등을 이어가며 안전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