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탐사' 역대 최고 매칭률 65%, 새로운 인연 13커플 탄생

2025.11.17 13:32:56 12면

화성특례시 직장인 미혼남녀 만남 행사 ‘화성탐사’ 4기 성료
결혼으로 이어진 사례 증가, 지역 청년 결혼 친화 문화 확산 기대

 

 

 

“‘화성탐사’는 단순 만남 행사를 넘어, 지역 내 결혼 친화적 분위기를 만드는 중요한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성특례시에서 직장인 미혼남녀를 위한 만남 행사 ‘화성탐사(화성시가 이어주는 탐나는 사람 만나기)’ 4기가 지난 15일 매향리생태공원과 평화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27세에서 39세 직장인 미혼남녀 40명이 참여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연애 전문 강사의 코칭과 1대1 매칭,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했다.

 

이번 4기에서는 13커플이 탄생하며 역대 최고 매칭률 65%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이 처음 시작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이어진 ‘화성탐사’는 단순 만남을 넘어, 지역 사회 내 결혼 친화적 분위기를 확산하는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커플이 결혼에까지 이르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번 참가 모집에는 100명을 뽑는 데 667명이 지원해 6.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4년 하반기 601명, 2025년 상반기 634명보다 지원자가 늘면서, 화성탐사에 대한 지역 청년들의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소중한 인연을 만들고, 나아가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지역 사회에 건강한 관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화성탐사는 단순한 만남 행사를 넘어, 직장인 미혼남녀에게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결혼 친화 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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