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도시안전정보센터가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통해 마약 사범을 검거하는데 큰 공을 세운 것이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새벽 도시안전정보센터에서 근무 중인던 한 관제요원이 도로 역방향으로 불법 주차된 차량에 대해 이상 징후를 발견, 112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의해 조사결과 마약사범으로 밝혀져 긴급체포됐다.
이날 해당 요원은 평소와 달리 역방향에 불법주차 되어 있는 차량이 수상하게 여겨 집중 적으로 들여다 보던 중 차량 내부에서 비정상적인 손동작과 약물 주입을 의심할 수 있는 행동이 포착됐다.
이에 즉시 관할 경찰에 이같은 상황을 전달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알콜솜, 혈흔 흔적, 팔 부위의 주사 자국 등 마약 투약 증거를 확보, 남성 1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이미화 스마트도시과장은 “관제요원의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대응은 평소 사회질서 및 범죄예방에 대한 확고한 의식과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관제센터와 경찰 간 실시간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 안전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1968개소에 7430대의 CCTV를 설치·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지난해 3036건의 범죄를 해결하고, 올해는 AI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을 추가 도입하는 등 시민 안전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