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일고등학교는 대한배구협회가 주최, 경기도배구협회가 주관한 2025 KVA V3 디비전리그 경기 4지역 남고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디비전리그는 대한배구협회가 전국 12개 지역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승강제 시스템으로서, 생활체육에서 전문체육으로 이어지는 V3(생활-시도)·V4(생활-시,군,구)·V2(생활-광역)·V1(전문-전국) 단계로 구성된 가운데 경기 북부지역 시·군에서 출전한 다수 팀이 경쟁하는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졌다.
이에 포일고 배구부는 ▲식품반려동물자원과, ▲스마트서비스경영과, ▲창업콘텐츠과 소속 1,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팀으로서, 학과의 다양성과 학생들의 열정이 조화를 이루면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각 지역 대표 고교들을 상대로 안정적인 조직력과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여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포일고 한윤호 교장은 학교스포츠클럽 배구 활동이 지역 중심으로 크게 활성화됐다며, 본 고교가 배구 디비전리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함께 팀을 이루어 특성화고 교육의 장점을 잘 보여준 사례라고 전했다.
학교장은 또 본교 배구부는 올해 우승을 계기로 내년에는 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경기력 강화는 물론,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스포츠 경험을 결합하여 더 넓은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일고는 앞으로 학교스포츠클럽과 지역 생활체육 간, 연계를 강화하는 등 배구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과 인성, 전공 역량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