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1조 2000억 투입 ‘대한항공 UAM R&D센터’ 100대 투자유망사업 선정

2025.11.23 15:27:35

대장 도시첨단산단에 미래 항공산업 거점 조성
무인기 연구소·운항훈련센터 등 첨단 인프라 구축
1천여 명 고급 연구인력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부천시는 ‘대한항공 UAM&Aviation Safety R&D 센터 건립사업’이 ‘2025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매일경제TV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단위 인증 사업으로, 각 지자체가 추진 중인 전략산업 가운데 성장 가능성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사업을 선정해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1차로 5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부천시는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추진 중인 이번 ‘대한항공 UAM&Aviation Safety R&D 센터 건립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사업은 도심항공교통(UAM)과 항공안전기술 연구개발 기능을 집약한 첨단산업 프로젝트로, 1조 2천억 원 규모에 달하며 2027년 착공해 2030년 완공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약 1000명의 연구인력이 무인기 연구소, 운항훈련센터, 안전체험관 등에서 미래 항공 산업 생태계 조성을 이끈다.

 

선정평가는 산업, 정책, 행정, 언론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사업성, 정책타당성, 인프라 지원 여건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졌다. 부천시는 항공·모빌리티 산업 기반 구축과 대한항공의 R&D 투자유치 전략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혁신성장포럼’ 인증식에는 중앙부처 관계자, 대기업, 연구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태균 부천시 전략담당관이 인증서를 받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은 UAM을 비롯해 미래 항공 산업의 안전기술과 실증 R&D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와 함께 이번 선정이 첨단산업 유치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이번 인증은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기업 투자 연계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며, 해당 사업들은 내년 3월 발간되는 ‘대한민국 100대 투자유망사업’ 책자에 포함되고 TV 특집 방송 등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천시와 대한항공은 미래 모빌리티 중심지로서의 위상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반현 기자 panxi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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