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자체 대상 ‘총괄계획가’ 공모

2025.11.25 14:32:20 4면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이끌 10개 지자체 선정 예정
국비 3000만 원 지원…첫 국비 수혜 지자체엔 가점

 

국토교통부가 지역 균형성장과 도시건축디자인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 지원 사업’ 공모를 시작했다. 


국토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국비 3000만 원의 총괄계획가 운영비 등을 지원받을 지자체 10곳을 선정한다.


총괄계획가는 공공건축과 도시공간 디자인의 질을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맡는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발굴하고, 공공건축의 기획·설계·시공 전 단계에서 자문을 총괄한다. 발주 방식 제안부터 설계 공모 기획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주도하는 자리다.


위촉 대상은 도시·건축·조경 분야 기술사, 관련 학과 부교수 이상, 건축사 등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다.


국토부는 총괄계획가 제도의 전국 확산을 위해 2019~2025년 운영 지원 사업에서 국비 지원을 받지 않은 지자체에 대해 심사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선정심사위원회는 내달 초 열리며, 사업 적합성·추진 의지·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12월 중순 발표된다.


최아름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장은 “총괄계획가의 활동으로 우리 일상 속 공간이 찾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지역으로 바뀌고 있다”며 “총괄계획가와 함께 지역의 매력을 높이고, 도시건축 디자인을 혁신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omotaa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